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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옥수수 먹기도 하고, 투자도 해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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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어나더 머머(another murmur)’입니다.

 

요즘 투자 관련해서 금, 채권을 보다 보니 상품부문에 농산물, 곡물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옥수수에 대한 기사도 보고 관련 차트를 보다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기회에 옥수수 관련 펀드도 한번 관심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최근 옥수수 선물 시세와 관련한 ETF 투자 상품, 곡물 상품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옥수수 거래는 무엇?

 

투자를 하는 우리는 주식, 채권 투자 이외에 각종 원자재, 상품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릴 때가 있습니다. 

보통 원자재라고 할 때는 에너지, 금속, 농산물, 육류, 곡류 등으로 분류합니다. 2020년 한 해만 놓고 보면 은, 대두, 구리, 금, 니켈, 옥수수, 원유 순으로 가격 등락률이 있었습니다. 

 

hani.co.kr(한겨례)

 

사실 옥수수2020년을 놓고 보면 가격 등락률이 다른 상품들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제 회복을 하고 있는 상품군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옥수수와 같이 먹는 식 관련 상품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감소의 점차적 회복, 달러 약세 흐름 속에 미국산 수출 환경에 우호적인 점과 중국의 미국산 곡물 수입 증가되는 점을 볼 때 투자할 만한 대상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최근 1년간 옥수수의 선물 가격 변동 차트입니다.(CBOT 기준)

marketwatch.com

현시점 2021년 1월 8일 496.75센트/부셸입니다.

차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8월경 저점을 찍고 2020년 초 수준을 10월경 돌파하면서 지속 상승 중에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2020~2021년 작물 재배가 끝날 때쯤이면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은 17억 부셸(1 bushel은 약 25.4kg)로 예상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생산량 감소에 의해 13억 부셸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며, 이에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게 확실해진다면, 옥수수 선물거래 가격은 500~600센트로 뛸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개인이 미국의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직접 거래 하기에는 자금이나 투자 경험이 만만치 않아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ETF를 이용하곤 하죠.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곳저곳 알아본 바에 의하면,

옥수수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미국의 'Teucrium Corn Fund'(티커: CORN)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marketwatch.com

앞서 보셨던 옥수수 선물 거래를 추종하기에 비슷한 차트를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신한 옥수수 선물 ETN(H)', 'KODEX 3대 농산물 선물(H)', 'TIGER 농산물 선물 Enhanced(H)'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KODEX'와 'TIGER'는 앞서 말씀드린 'Teucrium Corn Fund' 주식에 상당 부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이야기하는 이유 중에는 브라질을 들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겨울에 이모작으로 제2의 옥수수인 'safrinha'를 재배하는데, 최근 남미의 라니냐 현상의 지속에 의한 기후 문제로 보통 2월(2020년)에 심었어야 하는데, 남미의 극심한 건조로 심는 시기가 지연되어 수확 시기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USDA의 추정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곡물의 10% 가까이를 재배하고 있는 옥수수 생산국이기 때문에 생산량 감소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농부들은 콩만 심거나 옥수수만 심는 농부가 따로 있다기보다, 보통 순환해서 재배하긴 하지만, 그 해의 업황, 가격 등에 따라 재배 품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콩 가격이 옥수수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농부들이 이왕이면 콩을 선택할 수도 있어서 옥수수 공급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급의 차질과 함께 다음의 수요 요인들은 옥수수 가격을 더 부추길 수 있게 합니다.

먼저, 휘발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부터 경제 회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휘발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유가상승은 에탄올 수요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에탄올 원료 중에는 옥수수가 있죠.

 

또한, 중국은 돼지열병으로 인해 2억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사라지고, 다시 돼지를 기르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옥수수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부터의 옥수수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곡물 전반에 대한 전망은?

 

2021년 곡물 관련 상품에 대한 전망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앞서 언급한 남미의 라니냐 현상 지속 전망입니다.

미국 기상청(NWS)이 발표하는 ONI(Ocean Nino Index)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라니냐 발생의 초기 징후에 해당하는 마이너스 수치로 전환된 이후, 라니냐 현상의 판단 정도가 심화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는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언급하고 있고, 남미뿐만 아니라 미국 작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2010~11년과 같은 곡물 가격 급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지난 2011~12년의 거래 가격을 보시면 지금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네이버

 

 

다음으로는 달러화 약세 흐름입니다.

대부분의 상품 가격은 달러를 기준으로 하고, 달러의 하락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서 미국산 곡물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 흐름은 곡물 전반의 가격 상승 기조를 유지시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바이든의 기후 협약 복귀 공약으로 바이오 연료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 그리고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하겠다(2020년 말 기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1.2%)는 미국 연준의 2020년 8월 말 발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작년 한 해 연준의 이전에 볼 수 없던 수준의 유동성 공급과 부양책으로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물가 상승이 일어나면 상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미국 국채 장기 선물의 조정 흐름을 지켜볼 필요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은 상존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이 상승 중입니다. 즉,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연준이 이 상황에서 바로 기준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지만(이미 한 얘기가 있으니...), 국채 선물 가격은 계속 낮아질 것이고, 약세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에는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 K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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