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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경기 침체와 불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feat. 한국, 미국의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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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어나더 머머(another murmur)’입니다.

 

오늘 국내 주식 시장은 장 중 코스피 3000을 돌파하는 등 연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곧 발표될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국내외 주식 시장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 뉴스 기사에서도 경기 침체(recession)와 불황(depression)의 차이를 거론하며 그 둘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하는 칼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 저도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사실 단어 해석에 있어서는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만.) 이 정도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해서 포스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 침체, 불황, 공황 등에 대해서 한국, 미국을 중심으로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경기 침체(Recession)? 경기 불황(Depression)?

 

경기 침체와 불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경기 침체

사전적으로는 영업활동의 저하, 가격 하락, 감소된 구매력,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실업 증가, 재고 누적, 디플레이션, 공장 감축, 공공 불안 등의 특징이 드러나는 경제상황을 의미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의 감세, 정부지출 확대, 통화 공급 확대와 금리 인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관련해 경기 침체를 최대한 막고자 정부지출을 확대했고, 통화 공급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불황은 무엇일까?

사실 불황은 경기 침체가 더 확대되고 심해지면 불황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예전 2009년 금융위기 당시 AP통신에 따르면, "불황은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하나는 3년 이상 경기침체, 경제성장률 10% 이상 하락, 실업률 10% 이상인 상태인 경우다른 하나는 가계가 생존을 위해 가용 자산을 처분하는 상태(생계를 위해 집을 판다거나 하는)를 말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불황의 단계에 접어드는데 불황인지 여부는 사실 시간이 지나서 그 기간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두 개의 차트를 보면서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보실 차트는 미국의 GDP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증감)입니다.

fred.stlouisfed.org

미국이 최근 20년간 GDP 성장률이 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이번 코로나 19 상황일 때였습니다.

2Q 때 -9% 수준까지 상당히 심각하게 하락했었다가 3Q 때 -2.91%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다음은 한국의 GDP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 증감)입니다.

tradingeconomics.com

2Q 때 -2.70%까지 하락하고 3Q 때 -1.10%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다만, 2018년부터는 사실상 GDP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심화된 것이고요.

 

앞서 말씀드린 불황의 상황에 우리나라는 아직 해당되는 게 없고, 미국은 2020년 4월~7월까지 실업률이 10% 이상인 기간이 있었지만, 경기침체가 3년 이상 이어진 것은 아니기에 사실 지금은 불황의 단계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경기 불황(Depression) 악화되면 공황? 

 

일반적으로 불황이 악화된 상황을 공황이라고 합니다. 

불황이라는 단어인 depression에 Great이 붙은 Great depression은 지난 1929년 발생했던 경제 대공황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전문가들도 경기 침체 → 불황 공황 순으로 감에 있어서 어떤 공식이나 정의는 존재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불황과 공황을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각 나라 경제 및 통계 기관에서는 몇 년간의 경기 상태를 바탕으로 사후에 불황 기간이었다고 발표한다고 합니다. 

 

 

그럼 불황과 공황의 차이를 어떻게 구별해 볼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규모나 기간으로 구별할 수도 있지만, 경기 하강의 원인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불황이 긴축재정 정책으로 발생하지만, 공황은 자산과 신용에 대한 거품이 붕괴되고 이로 인해 신용경색, 물가 하락 등이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예전 대공황 때도 물가는 1/4 하락하고 명목 GDP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를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정부가 대응해야 할 정책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긴축 재정 정책에 의해 초래된 불황에 효과적인 정책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입니다.

 

또한 만약 자산 가격 하락 및 신용경색으로 발생된 공황의 경우에는 금리 인하 등의 금융정책보다 정부지출 확대 등의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미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바로 불황을 넘어 공황까지 가지 않아야 글로벌 경제가 되살아나기 때문인데요.

 

사실 미국이 불황을 타계하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전쟁을 통해서 산업 부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건드리고 싶은 나라들은 있겠지만, 사실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말 듣지 않는 나라를 혼내주는 일을 지금 시점에서 미국이 과연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가락질받게 될 수도 있겠지요. (가뜩이나 세계열강들 중에는 달러로 돌아가는 지금의 통화체계도 마음에 들지 않고 있을 텐데 말이죠.)

그런 만큼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해서든 전쟁 이외의 것으로 현재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시도할 것입니다.

하루속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코로나 백신을 맞고, 경제 봉쇄도 풀리면서 경제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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