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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정리] 채권가격과 수익률, 각종 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채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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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어나더 머머(another murmur)’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주식 투자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주가가 올랐네, 내렸네 할 때 의미는 잘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환율의 오르내림과의 관계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에 대해서는 아직 미국이나 선진국 시장 참여자에 비해 우리 같은 국내 시장 참여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채권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외한이라서 아직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는 투자할 수도 없고, 투자한다고 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권 가격과 수익률, 채권 금리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쉽게...



1. 채권이란?


채권이란 국가, 지방 자치 단체, 은행, 주식회사 등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며, 공채, 국채, 사채, 지방채 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채권은 ‘A’가 ‘B’에게 돈을 빌리면서 일정 기간 후에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면서 ‘B’에게 받을 권리가 생기게 되는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크게 국채(정부), 지방채(지방자치단체), 특수채(한국도로공사 같은 특별법 설립 기관), 금융채(금융기관), 회사채(주식회사) 등으로 나눕니다. 또 상환 기간에 따라 만기 1년 이하는 단기채, 1년 이상~5년 미만을 중기채, 5년 이상은 장기채로 분류합니다.
▶채권이 뭔지는 대략 이해되셨죠?


채권은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발행 당시 확정된 수익을 얻습니다. 은행의 정기 예금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만기 이전이라도 주식처럼 유통시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얻거나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이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채권 수익률, 채권 가격이라는 용어가 이해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시장에서는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이 매일 변합니다.

채권을 발행할 때는 지급해야 할 원금(액면금액)과 표면금리(만기까지 지급하는 이자율, 즉, 채권을 처음 발행할 때 주기로 약속하고 채권에 적어놓은 금리를 말하며, 쿠폰 금리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자 관련 조건이 결정되는데, 이자지급 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등으로 나뉩니다.
이표채는 만기까지 정해진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할인채는 만기에 원금만 지급하고, 원금을 만기까지의 이자율로 할인해서 발행하는 채권, 복리채는 만기에 원금과 복리로 계산된 이자를 받는 채권이라는 정도로만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권은 발행 시 미래에 지급할 원금(액면 금액)과 표면금리(쿠폰 금리)에 대한 조건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만기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유통시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해당 채권의 가격으로 매매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최근 뉴스 기사를 통해 "美 국채 10년 금리 年 1.2% 넘으면 대피하라" 이런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1.2%는 금리라는 단어가 있지만, 미국 10년 '채권 수익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tradingeconomics.com

위 차트를 보시면 21.1.1일 기준으로 최근 10년간의 한국의 10년 채권 수익률(파란색, y축은 오른쪽 참고)과 미국의 10년 채권 수익률(녹색, y축 왼쪽 참고)이 나타나 있습니다. 각각 1.72%, 0.91%로 나타나 있습니다.

앞서 뉴스 타이틀의 의미는, "현재,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이 0.91%인데, 만일 1.20%를 넘으면,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증가하면, 주식시장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주식시장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그렇다고만 알고 다음 내용을 통해 이어가겠습니다.


2. 채권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비례한다.


★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비례합니다.(반드시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채권 발행 액면가가 10,000원(원금), 1년 만기 10%(표면 금리)를 준다고 가정했을 때, 1년 뒤에 만기가 되면 11,000원을 받는 A 국가의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처음에 10,000원에 거래되던 채권이 A 국가의 지급불능 위험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때문에 채권 가격이 매도(팔려는)자가 많아져서 9,000원으로 떨어졌다면, 수익률은 당초 표면금리 10%(만기 시 수익 1,000원 / 기타 조건 무시)였던 것이 22.2%(수익 2,000원)로 오르게 됩니다. (이해되시나요?)
▶이는 채권을 얼마에 사던지 간에 만기에 받을 액면가+표면 금리의 합은 동일합니다.
원래 11,000원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수익금액은 올라가고 따라서 수익률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A국가의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 10,500원으로 거래된다면, 채권 가격은 500원 오른 것이고, 수익률은 당초 10%에서 4.76%로 떨어지게 됩니다.
수익률(%) 계산은 {(원금+당초 표면금리에 따른 수익)/채권 가격}-1 *100 또는 (이자수익/채권 가격)*100입니다. 즉, 첫 번째 식으로 보면, 당초 만기 시 받는 원리금(11,000원)은 고정되고 채권 가격의 변동(9,000원 또는 10,500원)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면 됩니다. (이 계산법은 현재 수익률만 보는 것으로 잔존기간 및 자본 수익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일단, 공식만 봐도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함을 알 수 있습니다.


3. 채권 수익률 및 가격 그리고 채권 금리와의 관계


지금까지 채권 수익률과 가격의 반비례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채권 금리(표면 금리)는 어떤 것이며, 이것과 채권 수익률, 가격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을 신규로 채권이 발행되었을 경우와, 기준 금리 변동에 따라 이미 발행된 채권과의 관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신규로 채권이 발행되는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채권 금리 = 기준금리 + 기간 스프레드 + 신용 스프레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위의 식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채권 금리와 기준 금리는 비례 관계이므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금리도 내려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기준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신규 발행 채권 금리가 내려간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간, 신용 스프레드의 변동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일단 우리가 채권이라는 특성에 대해 이해하는 선에서는 일단, 위와 같이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기준 금리 변동에 따른 기발행 채권과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일 현재 기준 금리(≒채권 금리)가 5%인 채권 A가 있습니다. 향후 기준 금리가 2%로 하락한다고 합니다.
기준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금리가 하락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현재 이미 발행된 A 채권 표면금리는 5% 인데, 금리가 하락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A 채권을 서로 사려고 할 것입니다. 동시에 A 채권에 대한 채권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죠. 수요가 증가하여 채권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채권 수익률은 내려가게 됩니다.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금리가 5%) 기준 금리가 7%로 상승한다고 합시다.
그렇게 되면 이미 발행된 A 채권 표면금리는 5% 인데, 금리가 상승한다는 소식에 기존에 A 채권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갖고 있지 않으려고 하겠죠. 팔려고 할 것입니다. 동시에 시장 수요도 금리가 더 높은 다른 채권을 찾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서 기존의 A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물론 채권 수익률은 상승하고요.


이로써 한 가지 확실한 내용을 얻게 됩니다.

채권 금리(기준 금리로 대략 이해 합니다.)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합니다.
채권 금리와 채권 수익률은 비례합니다.(그래서 종종 채권 금리라는 표현을 쓰기에 헷갈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4. 채권 투자 및 주식 시장에 대해


위 차트는 우리나라의 최근 6개월, 1년 동안의 10년 채권 수익률의 변동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자, 우리가 아까 생각해 본 대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8월에 저점을 찍고, 점차적으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0년 1월 초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현재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 의미는 채권을 찾는 사람이 적어진다거나 또는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당분간 채권 수익률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 백신 투여로 확진자 수가 감소되고, 경기가 다시 일어나면서 활황을 찾게 되면 자연스레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커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 채권 수익률이 아주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채권 가격이 낮아졌을 때(채권 수익률이 높아질 때) 채권에 투자해 두었다가, 채권 가격이 높아질 때(채권 수익률이 낮아질 때) 팔라고도 합니다. 주식도, 채권도 회귀 본능은 있으니깐요. 너무 올라가면 내려오고 싶은...


한편, 채권은 기준 금리에 영향을 받지만, 결국 채권도 미래에 대한 전망이 움직임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금리 인상을 동반하여 채권 수익률(금리)이 상승하게 될 경우에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경기가 과열되고 위험성이 커진 경우에도 주식시장에서 큰돈들이 빠져나가 채권 등의 안전한 시장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그것은 채권 가격의 상승 및 채권 수익률 하락을 불러옵니다. 주가는 하락하게 되고요.(2020년 3월처럼)

이렇듯 채권 금리(수익률)가 미래의 경기 방향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로 삼기도 한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최종 정리해 드릴게요! 이것만이라도 알고 가시면 됩니다.

① 채권은 얼마에 사던지 간에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받을 원금+이자는 정해져 있다.
보통,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매매를 한다. 그래서 채권 수익률과 가격이 존재하고 이 둘은 반비례한다.
③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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