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2021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백신으로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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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은 향후 세계 경제 전망에 긍정적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경제의 회복세는 평탄하지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은 2021년에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그에 따른 실질적 경제 회복은 그 무엇보다도 백신이 어떻게 분배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는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OECD가 발표한 2020년 12월 경제전망에서 "만약 백신이 빨리 출시되어 백신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재 감염 등의 불확실성을 낮추게 된다면, 경제의 회복력은 더 강력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팬데믹 여파가 계속해서 세계 경제에 끊임없는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는 코로나 전염병을 잘 극복하면서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고, 반면에 여전히 코로나 19가 만연해 있는 유럽, 미국 등의 서방 국가들은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코로나에서 가장 먼저 회복한 중국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해외 언론 및 경제 전문 기사를 보면 꽤나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바로, 중국이 2021년 가장 먼저 치고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반면 유럽과 미국의 경제 성장 수준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이 세계 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무척 큰데 그에 준하는 성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OECD가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는 관광에 의존하는 국가들을 포함해서 호텔, 관광업이나, 운송, 항공업 같은 산업들은 계속해서 전염병과의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백신 그 이상의 노력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50만 명 가까이 사망했으며, 6,300만 건 이상의 관련 사례가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진심으로 엄청난 재난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도 계속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니깐요.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는 상황 덕분에 그나마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만약, 말은 개발된다고 하면서 실제로 개발이 지연되거나 중단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도 힘든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각국 정부가 또 다시 통제에 대한 개념을 상실한 채 확산을 막지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2020년 초에 코로나가 처음 발생하면서 우리게 준 교훈들을 체계적으로 매뉴얼화 해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향후 실업률은 점차 감소할 것이지만, 코로나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동안은 통화, 재정정책으로 경제를 보호해 왔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다시금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개인과 기업의 파산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OECD는 수개월 동안의 경제생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줄어든 국민과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보건 정책과 정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면서 완전한 경제 회복에는 백신 개발 이상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부에게 주어진 남은 과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 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그 중에서 대기업에 비해 열위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사실상 대출 지원 보다는 보조금 지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자신들의 강점인 부분 혹은 최신 기술 도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백신개발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각국 별로 경제 회복력은 서로 다를 텐데, 그에 따른 '자원 민족주의'와 같은 '백신 민족주의'에 대한 우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백신이 미국을 중심으로 거의 개발 완성 단계에 있는 이 시점에,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완성된 백신을 제때 접종하게 될지 궁금함이 들기도 합니다.

 

백신 완성이 전부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그 백신을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하고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끝으로 OECD의 보고서는 정부에서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충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4가지 주요 정책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미래를 꿈꿔야 할 어린 학생들이 다시금 학교로 나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 공공 보건 정책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 끝으로, 일자리를 잃고, 일할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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