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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주식시장은 공포와 탐욕이라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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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어나더 머머(another murmur)’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요인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한번 자신을 생각해보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늘 포스팅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시장 참여자들은 매매를 하게 되는가?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움직이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느 날 아침 뉴스에 정부가 어떤 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다거나, 남북한의 관계 문제,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흘린 말들, 기후와 환경의 변화 등 어떤 소식들에 대한 반응의 결과물로 움직임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아무런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마 시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여러 이벤트를 접한 참여자들의 생각과 마음이 현실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바로, 인지적 부분과 정서적 부분의 작용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지적이라는 것은 어떤 사실을 인식하여 아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지식이나 사실 등을 의미합니다.

정서적이라는 것은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 즉, 기분, 느낌, 감정적인 것 등을 의미합니다.

 

어떤 이벤트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었고, 알게된 사실에 대한 자신의 인지적 생각과 그 이벤트를 통해 내가 느끼게 되는 감정 상태, 기분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감정으로 매매는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A라는 산업 육성책을 발표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이 이벤트를 접한 저는 그 산업을 확인해 보고 분석하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사실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지적 판단을 내려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수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주식 호가 창을 열어봅니다. 높은 체결강도가 일어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음을 알게 되고, 빠르게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제 정서는 사야겠다는 의지, 그리고, 저 종목을 매수해서 얻는 이익을 떠올리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그 흐름에 편승하여 매수를 하게 됩니다.

 

 

조금 다른 방면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 보겠습니다.

투자는 인지적, 정서적 감정에 따라 거래가 일어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재무적 요소인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현금흐름, PER, EPS, PBR 등과 같은 다양한 기본적 분석 요소들과 거래량, 이동평균선 및 MACD, RSI와 같은 보조지표들을 통한 기술적 분석 요소 등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곤 합니다.

 

여기서 잠깐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 분석'은 주식의 내재 가치를 분석하여 주가의 미래 방향을 예측하는 분석 방법입니다. 
가치투자를 한다고 할 때 "기본적 분석을 하라."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보통 경영학과 등에서 배우는 '기업 가치 평가'의 내용들이 이 부류에 속합니다. PER, PBR 등도 모두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들로써, 이런 지표들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 '기본적 분석'입니다.

한편, '기술적 분석'은 주가, 거래량 등의 과거 흐름을 분석하여 주가의 미래 흐름을 예측하는 분석법입니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차트 분석과 거의 같은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술적 분석을 하는 투자자들은 주식의 차트에 미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차트와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주식의 적정 가격, 그리고 그들의 관심사가 모두 담겨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차트를 통해 패턴을 분석하고, 미래의 패턴을 예측하는 등 차트에 기반하여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방식이 바로 '기술적 분석'입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각각의 예찬론자들이 있지만, 저는 결국 두 가지를 동시에 적절하게 병행할 수 있어야 좋은 분석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언제가 있을 수 있는 조정 또는 폭락, 아니면 추가적 상승을 예견할 수 없는 인간으로써 갖춰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 까요? '기본적', '기술적' 분석을 잘 할 줄 알면 미래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까요?

적어도 제 생각에는 일단 개개인이 가지는 감정, 두려움과 탐욕이라는 감정을 인정하고 냉철하게 컨트롤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은 두려움과 탐욕이라는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움직입니다. 너무 심한 공포감은 주식을 원래 있어야 할 곳보다 훨씬 낮은 위치로 떨어뜨릴 수 있고, 반면, 투자자들이 극심한 욕심을 부리면 주가를 너무 높은 곳으로 올려놓아 과대평가되도록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서 시장은 어떤 감정으로 움직이고 있을까요? '공포와 탐욕' 지수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CNN Fear&Greed Index

 

지금 12월 18일 기준으로는 '63'으로써 한 달전과 같은 수준이며, 1주일 전 대비해서 다소 덜 탐욕스러운 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를 구성하는 내용으로는, S&P 500 지수의 125일 이동평균선을 얼마나 상회하는지, 뉴욕 증권거래소 종목들 중 52주 최고점 찍은 종목수와 최저점을 찍은 종목수의 비교,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 등의 요소가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CNN Money'에서 지표를 산출합니다.

 

이러한 지표를 통해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부를 얻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이익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나도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덤벼들게 되어 극단적인 탐욕의 욕구를 발산합니다.

또한 자기의 인지적 판단을 배제한 채, 사람들의 두려운 감정에 편승하여 조정이나 폭락을 스스로 자처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를 매수한 제 지인이 있습니다. 그에게 그 종목을 왜 매수했냐고 물어보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제게 말은 안했지만, 회사가 지금 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주식이라는 것이 더 이상 기업의 주주로써의 소유의 개념보다는 베팅을 하기 위한 증서 정도로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 '주식농부 박영옥' 씨를 아시나요? 주식 할 때는 그 기업을 구입한다는 마음으로 보고 접근해야 하고, 회사와 함께 동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더 크게 성장시키기 위한 마음으로 주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종자를 심고, 씨를 뿌려고 길러서 열매를 맺는 농부의 마음으로 주식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의 투자 시장과는 사뭇 대조되는 마인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하나?

미국의 한 투자 전문업체는 "지금은 여러 면에서 개인 투자자는 기업 투자자보다 더 강력한 집단 세력이 되었고, 그들은 전문가들과 같은 투자 지표(기업 평가 지표인 PER, PSR 등) 등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 주식 시장 활동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거의 1/4의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의 세력도 예전 같지 않죠. 외국 투자자들이 주가 하방 압력을 가해도 개인 투자자들은 그 압력을 뚫고 올라가기도 하니깐요. 

 

그런 만큼 앞으로는 앞서 말했던, 탐욕과 공포심에 대한 감정상태의 군중심리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도 낮고,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하고, 시중의 더 많은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될 것이고 앞으로도 군중심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목의 주식을 거래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가니깐 나도 따라가기보다는 그 주가가 내 예상 수익 기회 보다도 훨씬 더 비싼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훨씬 더 나은 회사의 저가 주식을 사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군중심리에 의해서 비싼 가격을 주고 몇 주 못 사는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포기하는 것이 과연 나은 선택이었는지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주식농부 박영옥 씨 예를 봐도 좋은 종자와 씨를 좋은 밭에 뿌려야 할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종자와 씨가 좋은 것인지, 좋은 밭인 지를 학습해야 합니다.

즉, 인지적인 부분을 갖추고, 정서적 부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이야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투자하기 좋은 회사(남들이 투자하는 회사)'와 '좋은 투자를 하는 것'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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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세요~ 오늘, 지금, 바로 이 시간은 여러분이 가장 행복할 순간입니다.

「어나더 머머」 글은 국내 및 글로벌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투자 추천 자료가 아닙니다. 이에 따라 해당 내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자료에 기반한 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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