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국민연금공단(연기금)은 어느 업종, 종목에 투자중일까요?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프로바이더 ‘어나더머머(anothermurmur)’입니다.

 

투자자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어느덧 입춘이 지났습니다. 

 

공매도가 결국 5월로 미뤄졌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한국의 공매도 시행이 연기된 점을 말하면서 향후 backfire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부메랑 효과 즉,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걱정이 되긴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따스하고 기분 좋은 봄날이 될지 아닐지...^^;;

 

오늘은 주식 시장 참여자의 큰 손이죠. 

'국민연금공단(연기금)'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면서 동시에 최근 매매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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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국민연금기금

 

국민연금기금은 규모면에서 세계 3대 연기금 중에 하나로서, 연금보험료와 운용수익금 등으로 1039.8조 원을 조성하고, 연금급여 등으로 232.5조 원을 지출하여 적립된 기금은 807.3조 원입니다.

국민연금기금홈페이지

 

적립금 추이를 보시면, 2020년 11월 말 현재 807조 원의 적립금을 보이는데, 2041년에는 1778조 원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음... 많이 걷겠다는 거네요...ㅎㅎ

국민연금기금홈페이지

 

다음은 기금운용 수익률입니다.

국민연금기금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보니, 향후 자산배분 목표 등의 기금운용 계획이 있었습니다.

 

국민연금기금홈페이지

올해 2021년에는 국내 주식 비중보다 국내 채권과 해외주식 비중을 더 크게 가져가겠다고 되어있습니다.

 

작년부터 수개월간 지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연기금의 행보는 2021년 목표 포트폴리오와도 상당 부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최근까지 연기금이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볼 때, 다시 매수세를 보이려면 지금의 주가보다는 저점에서 매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보게 됩니다.(그렇다면, 연기금 같은 큰 손이 담는 시점은 언제 일지...)

국민연금기금의 최근 주식 투자 행보

 

"코스피"입니다

 

먼저, 2020.1월~12월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은 2조 8131억 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작년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2020년 5월 말, 6월 초까지 5조 5천억 원 정도의 순매수를 보이다가 그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매도만 거듭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연기금은 키움증권 HTS의 '연기금 등'을 의미하며, '연기금 등'에는 국가, 지자체, 국내 공기업 등을 포함합니다.)

매수업종	금액(억원)	매도업종	금액(억원)
의약품	2,344	제조업	19,563
기계	1,589	화학	8,941
건설업	717	전기전자	8,400

*위 표는 2020.1월~12월까지 현황

 

업종별로는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업종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고, 의약품, 기계, 건설업에 대해서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LG화학(4,942억), 삼성전자(4,792억), 삼성전자우(4,567억), 카카오(4,221억), 현대차(3,841억), 네이버(3,380억)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4,589억), SK하이닉스(3,833억), 기아차(2,337억), 빅히트(2,176억), SK바이오팜(2,071억) 순으로 순매수했습니다.

 

 

2021년 1월 첫 영업일부터 2월 5일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연기금 등은 코스피 전체에 대해 9조 5700억 원의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3조 890억), 현대차(5,804억), SK하이닉스(4,767억), LG화학(4,587억), 삼성SDI(4,006억) 순으로 순매도 중이며, 

 

빅히트(1146억), 삼성바이오로직스(630억), SK(610억), 키움증권(592억), LG디스플레이(468억), 고려아연(409억) 순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네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에 대한 매도는 언제까지 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위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KODEX 200' ETF는 순매수 5위권 안에는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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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입니다.

 

먼저, 2020.1월~12월까지 1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연기금 등은 6,056억 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연초부터 거의 한결같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매도를 해왔습니다.

 

매수업종	금액(억원)	매도업종	금액(억원)
기타서비스	541	제조	1,931
의료/정밀 기기	448	IT S/W & SVC	1,501
IT 부품	117	IT H/W	970

*위 표는 2020.1월~12월까지 현황

 

업종별로는 제조, IT S/W & SVC, IT H/W 업종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CJ ENM(772억), 셀트리온헬스케어(742억), 콜마비앤에이치(681억), 케이엠더블유(674억), 컴투스(554억), 에스엠(454억) 순으로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서울반도체(437억), 네패스(344억), 솔브레인(311억), 에이비엘바이오(310억), 서진시스템(288억), 스튜디오드래곤(257억) 순으로 순매수했습니다.

 

 

2021년 1월 첫 영업일부터 2월 5일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연기금 등은 코스닥 전체에 대해 4,137억 원의 순매도 중입니다.

IT H/W, 반도체, 제조 업종에 대해 매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종목별로 오스코텍(328억), JYP Ent.(246억), 지트리비앤티(235억), 씨젠(198억), 리노공업(174억), 펄어비스(172억) 순으로 순매도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326억), 케이아이엔엑스(127억), 덕산네오룩스(114억), 와이지엔터테인먼트(100억), 레고켐바이오(95억), 우리산업(77억)순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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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연기금은 앞으로 2021년에 해외주식 부문에 대한 투자와 국내 채권 쪽에 더 큰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한 것은 시세차익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차원의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들어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여전합니다. 

아마 그들이 보기엔 지금의 주가는 높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지 않는 것은 개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인데요.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지금이 아니란 점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고민도 늘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 블룸버그 기사에서 우리나라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해 '역효과'를 우려한 것은 어쩌면 3,4월에 있어야 할 조정이 뒤로 미뤄지면서 더 깊은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도 됩니다.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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